24년 7월 행복이 가득한 집 '한여름의 복달임 돌봄'

한여름의 복달임 돌봄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라지만 ,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 무더위엔 쉬이 지치고 피로해집니다 . 이때 제 몫을 톡톡히 하는 것이 제철 식재료입니다 . 닭고기 , 민어 , 전복 , 장어 , 성게알 , 애호박 등 제철 재료와 오뚜기 제품으로 여름의 미각을 돋워줄 보양식을 제안합니다 .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 요리 노영희 | 촬영 협조 ㈜오뚜기 (080-024-2311)


귀하게 즐기는 닭고기 보양식

한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뭐니 뭐니 해도 닭을 푹 고아 먹는 뜨거운 삼계탕이다 . 하지만 과거 궁중에서는 닭고기를 삶아 차갑게 즐기기도 했는데 , 임자수탕이 대표적이다 . ‘ 임자荏子 ’ 는 깨를 가리키는 것으로 , 닭고기 육수에 참깨를 넣고 갈아서 시원하게 먹는다 .


임자수탕

재료 (4 인분 ) 영계 500g( 양파 ½ 개 , 대파잎 2 줄기 , 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1 작은술 , 물 12 컵 ), 오이 80g, 무 80g, 소금 · 오뚜기 압착올리브유 약간씩

임자수 _ 닭고기 육수 4 컵 ,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⅔ 컵 , 소금 약간

만들기 1 영계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양파 , 대파잎 , 통후추를 넣고 1 시간 정도 푹 끓여 육수를 낸 뒤 그대로 식힌다 . 다 식으면 닭은 건져 껍질을 벗겨서 살만 발라내 가늘게 찢고 , 국물은 젖은 면 보자기에 밭쳐 4 컵을 준비한다 .

2 믹서에 ① 의 닭고기 육수와 참깨를 넣고 곱게 갈아서 젖은 면 보자기에 국물만 밭아 소금으로 간한다 .

3 ① 의 닭고기에 소금을 약간 넣어 무친다 .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짜고 올리브유를 약간 넣고 볶아 식힌다 . 무는 얇게 채 썬다 .

4 그릇에 ③ 의 닭고기와 오이 볶은 것 , 채 썬 무를 담고 ② 의 임자수를 붓는다 .



무더위를 이기는 장어 미식

기름지면서도 맛이 담백한 장어는 무더운 여름을 버틸 힘을 불어넣는 으뜸 보양 재료다 . 먹장어 , 갯장어 , 붕장어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 장어 ’ 라 하면 대개 민물 장어라고 부르는 뱀장어를 일컫는다 . 흔히 구이로 즐기는 것을 제일로 치지만 , 튀김으로 먹으면 씹을 때 진득한 기름기가 풍만하게 입가로 흘러 그야말로 미식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다 . 이때 카레 , 고추 등을 활용한 딥 소스로 개운한 맛을 곁들이면 술안주로도 좋다 .


카레 마요 소스 장어튀김

재료 (4 인분 ) 장어 1 마리 ( 뼈 발라서 구입 ), 오뚜기 더바삭 튀김가루 · 오뚜기 포도씨유 적당량 , 오뚜기 3 일 숙성카레 약간매운맛 ( 분말 ) 약간 밑간 _ 오뚜기 미향 1 큰술 , 생강 슬라이스 3~4 쪽 , 고운 소금 · 오뚜기 순후추 약간씩

딥 소스 _ 오뚜기 골드마요네스 100g, 오뚜기 3 일 숙성카레 약간매운맛 ( 분말 ) 10g, 진간장 1 작은술 , 다진 청양고추 2 개

만들기 1 장어는 껍질 쪽이 위로 오게 망 위에 놓고 끓는 물을 끼얹은 다음 칼날로 막을 벗긴다 . 살코기 쪽도 칼날로 긁어서 손질한 후 12 등분하고 , 밑간 양념을 뿌려서 10 분 정도 잰다 .

2 ① 의 장어에 튀김가루를 묻히고 여분을 털어낸 다음 끓는 포도씨유에 넣고 노릇하게 튀겨 건진다 . 기름기를 뺀 후 카레 가루를 솔솔 뿌린다 .

3 마요네스 , 카레 가루 , 진간장 , 다진 청양고추를 고루 섞어 만든 딥 소스를 ② 의 장어튀김에 곁들인다 .

 


삼복 최고의 생선탕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면 즐겨 먹는 음식 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일품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민어다 . 그중에서도 민어탕은 최고의 복달임으로 꼽힌다 . 마늘 ・ 간장 ・ 소금만 넣어 맑게 끓이기도 하고 ,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한 매운탕으로도 먹는데 , 시판 매운탕양념을 활용하면 맛 내기가 수월하다 . 특히 뼈와 대가리를 두 시간 이상 푹 끓여서 뽀얗고 진하게 우려내 육수로 활용하면 부드럽고 깊은 국물 맛이 일반 생선매운탕과는 격이 다르다 . 


민어매운탕

재료 (4 인분 ) 민어 320g, 쌀뜨물 8 컵 , 물 4 컵 , 무 100g, 애호박 1 개 (200g), 쑥갓 40g, 풋고추 1 개 , 대파 1 대

민어 밑간 _ 오뚜기 미향 2 큰술 , 생강 슬라이스 10 쪽 ,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¼ 작은술 , 소금 ½ 작은술 , 오뚜기 순후추 약간

국물 _ 민어뼈 국물 5~6 컵 , 오뚜기 오늘밥상 얼큰비법 매운탕양념 1 봉지

만들기 1 민어는 뼈를 발라내고 비늘을 긁어서 살만 80g 씩 네 토막을 낸 다음 밑간 재료를 섞어 고루 뿌리고 20 분 정도 둔다 . 대가리는 반 가르고 , 뼈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다 .

2 냄비에 쌀뜨물과 물을 붓고 민어뼈와 대가리를 넣어 거품을 걷으며 2 시간 정도 끓인 뒤 체에 걸러 국물만 밭는다 .

3 무는 나박나박 썰고 , 애호박은 3cm 길이로 썰어 4 등분한 다음 씨 부분을 저며낸다 . 쑥갓은 3cm 길이로 썰고 , 풋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 고추씨는 털어낸다 .

4 냄비에 ② 의 국물 6 컵 정도를 붓고 무를 넣은 후 매운탕양념을 풀어 넣고 끓인다 . 무가 익으면 애호박 , 민어 , 대파 , 풋고추를 순서대로 넣고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끓인 뒤 거품을 걷고 마지막에 쑥갓을 넣어 끓인다 .

 


성게알과 메밀이 조화로운 여름 국수

삼복이 이어지는 무더위엔 입맛이 없고 음식 만드는 것도 여간 고단한 일이 아니다 . 이럴 땐 메밀국수가 만들기 쉽고 재료가 변변치 않아도 그 나름의 맛이 있어 제격이다 . 특히 시판 국수장국을 활용하면 맛있는 국물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다 . 여기에 제철의 맛을 더하고 싶다면 영양가가 풍부해 ‘ 바다의 호르몬 ’ 이라 부르는 성게알을 듬뿍 올려보자 . 여름 진미로 더할 나위 없다 .


성게알 얹은 냉메밀국수

재료 (4 인분 ) 오뚜기 옛날 메밀국수 400g, 마 200g, 성게알 적당량 , 송송 썬 쪽파 약간

국물 _ 얼음물 6 컵 , 오뚜기 가쓰오부시장국 1½ 컵 , 오뚜기 순사과식초 8~10 큰술

만들기 1 메밀국수는 끓는 물에 넣어 삶는다 .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 1 컵을 붓고 ,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 컵을 부어 끓인다 . 물이 다시 끓어오를 때 소쿠리에 메밀국수를 쏟고 찬물에 비벼 씻어 건진다 .

2 마는 껍질을 벗기고 길게 채 썬다 . 채칼을 사용할 때는 마를 포크에 꽂아서 밀면 고정되어 편하다 .

3 가쓰오부시장국에 얼음물을 적당량 부어 희석한 후 순사과식초를 섞는다 .

4 그릇에 ① 의 메밀국수를 담고 ② 의 마와 성게알 , 송송 썬 쪽파를 올린 뒤 ③ 의 국물을 붓는다 .


 

전복과 문어 , 식초로 입맛 돋우기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스태미나 식품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복과 문어다 . 저열량 · 저지방 · 고단백 식품으로 쫄깃한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것이 공통점인데 , 항산화 작용과 성인병 예방은 물론 원기 회복에도 좋아 조선 시대에는 궁중 요리에 두루 사용한 귀한 식재료다 . 숙회나 냉채로 즐겨도 그 맛이 일품이며 , 식초를 넣은 소스를 곁들이면 깔깔한 입맛을 돋우기에 더없이 좋다 . 특히 막걸리식초는 쌀을 두 번 발효한 만큼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돋보여 해산물을 살짝 익힌 숙회와 잘 어울리고 , 상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순사과식초를 활용하면 안성맞춤이다 . 애플 사이다 비니거와 비슷해 올리브유 , 소금 , 후추 등 기본 드레싱 재료와 섞어도 풍미를 살려준다 .


전복숙회

재료 (4 인분 ) 전복 4 개 ( 대파잎 2 줄기 , 레몬 1 쪽 ), 무 40g, 깻잎 2 장

소스 _ 오뚜기 가쓰오부시장국 4 큰술 , 오뚜기 막걸리식초 1 큰술 , 오뚜기 꿀유자차 2 작은술 , 송송 썬 쪽파 약간

만들기 1 깨끗이 손질한 전복은 껍데기째 냄비에 담고 대파잎과 레몬을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 불에 올린다 . 끓으려고 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 전복을 건진다 .

2 삶은 전복은 껍데기에서 살을 떼어내 도톰하게 저며 썬다 .

3 무는 채 썰고 , 깻잎은 반 자른다 .

4 전복 껍데기에 ③ 의 무와 깻잎을 담고 , ② 의 전복살을 올린다 .

5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어 소스를 만든다 .

6 그릇에 얼음을 깔고 ④ 의 껍데기에 담은 전복살을 얹은 뒤 ⑤의 소스를 곁들인다 .


 

문어냉채

재료 (4 인분 ) 삶은 문어 200g, 오이 60g, 적양파 60g, 방울토마토 12 개 , 고수 20g

소스 _ 오뚜기 순사과식초 4 큰술 , 물 1 큰술 , 소금 ½ 작은술 , 액젓 1 작은술 , 다진 생강 1 작은술 , 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 다진 고수 약간씩

만들기 1 삶은 문어는 얇게 썬다 .

2 오이와 적양파는 슬라이스하고 , 방울토마토는 반 자른다 . 고수는 잎만 준비한다 .

3 그릇에 ① 의 문어와 ② 의 채소를 보기 좋게 담는다 .

4 분량의 재료를 한데 섞어서 소스를 만든 뒤 ③ 에 끼얹어 버무려 먹는다 .



이맘때 애호박으로 빚은 채식 만두

‘보양 식재료 ’ 하면 고기와 생선을 먼저 떠올리지만 ,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데다 맛도 좋은 채소야말로 여름철 밥상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다 . 이즈음 가장 흔한 채소로는 애호박을 꼽을 수 있는데 , 여름을 대표하는 만두인 편수片水로 즐기면 제격이다 . 개성 지방의 향토 음식인 편수는 네모난 모양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조각배 모양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 애호박을 넣어 빚으면 얇은 만두피에 초록 빛깔이 비쳐서 자태도 곱디곱다 .


편수

재료 (4 인분 ) 오뚜기 찹쌀왕만두피 40 장 , 표고버섯 300g, 애호박 480g, 오뚜기 불고기양념 3 큰술 , 소금 · 오뚜기 압착올리브유 · 잣 약간씩

만들기 1 표고버섯은 채 썰어 불고기양념으로 양념해 달군 팬에 볶아 식힌다 .

2 애호박은 3cm 길이로 토막 내 돌려 깎은 뒤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짠다 . 이때 짜낸 물은 받아둔다 . 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애호박을 재빨리 볶다가 애호박 짠 물 1 큰술을 넣고 볶아서 접시에 쏟아 식힌다 .

3 볼에 ① 의 표고버섯 , ② 의 애호박을 담고 잣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

4 만두피를 네모나게 잘라 ③ 의 소를 넣고 네 꼭지를 각각 붙여 찜통에 얹어서 5 분 정도 찐다 .


 

이달의 장바구니

7 월 중순에 시작되는 초복부터 중복 , 말복까지 꼬박 한 달은 말 그대로 복더위 속에서 살아야 한다 . 복날만이라도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 이른바 보양식 만들기와 맛 내기에 유용한 오뚜기 제품을 소개한다 .


오뚜기 3 일 숙성카레

쇠고기와 사골 등을 3 일간 숙성시킨 소스와 은은한 향의 숙성 카레 가루의 조합으로 , 특별한 숙성 비법이 담긴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 순한 맛과 약간 매운맛 두 가지가 있으며 , 각각 분말 및 고형과 3 분 요리 세 가지 타입이 있다 .


오뚜기 순사과식초

농축액이나 정제수를 넣지 않고 경북 청송사과만을 착즙해 만든 발효 식초 . 산도가 5.0% 로 물이나 탄산수에 1:8~1:12 의 비율로 희석해 마시거나 , 올리브유 · 꿀 · 소금 · 후춧가루 등과 섞어 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다 .


오뚜기 막걸리식초

경기도 이천쌀만을 사용하고 ,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 없이 두 번 발효해 만들었다 . 산도는 6.5% 로 샐러드 · 무침 · 냉국 등에 안성맞춤이며 , 물이나 탄산수와 1:10~1:15 의 비율로 섞어서 음용한다 .


오뚜기 오늘밥상 얼큰비법 매운탕양념

고추와 마늘 , 대파기름으로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 별도의 양념을 만들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유용하다 .


오뚜기 옛날 메밀국수

메밀을 30% 함유한 메밀국수는 면발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 . 1 인분씩 (100g) 묶여 있으며 , 지퍼백 포장으로 사용 후 보관하기도 좋다 .

  

오뚜기 가쓰오부시장국

가쓰오부시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 면 요리는 물론 전골이나 국 , 찌개 등 국물 요리에도 안성맞춤이다 .


한여름의 복달임 돌봄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라지만 ,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 무더위엔 쉬이 지치고 피로해집니다 . 이때 제 몫을 톡톡히 하는 것이 제철 식재료입니다 . 닭고기 , 민어 , 전복 , 장어 , 성게알 , 애호박 등 제철 재료와 오뚜기 제품으로 여름의 미각을 돋워줄 보양식을 제안합니다 .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 요리 노영희 | 촬영 협조 ㈜오뚜기 (080-024-2311)



귀하게 즐기는 닭고기 보양식

한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보양식은 뭐니 뭐니 해도 닭을 푹 고아 먹는 뜨거운 삼계탕이다 . 하지만 과거 궁중에서는 닭고기를 삶아 차갑게 즐기기도 했는데 , 임자수탕이 대표적이다 . ‘ 임자荏子 ’ 는 깨를 가리키는 것으로 , 닭고기 육수에 참깨를 넣고 갈아서 시원하게 먹는다 .



임자수탕

재료 (4 인분 ) 영계 500g( 양파 ½ 개 , 대파잎 2 줄기 , 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1 작은술 , 물 12 컵 ), 오이 80g, 무 80g, 소금 · 오뚜기 압착올리브유 약간씩. 임자수 _ 닭고기 육수 4 컵 ,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⅔ 컵 , 소금 약간

만들기 1 영계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양파 , 대파잎 , 통후추를 넣고 1 시간 정도 푹 끓여 육수를 낸 뒤 그대로 식힌다 . 다 식으면 닭은 건져 껍질을 벗겨서 살만 발라내 가늘게 찢고 , 국물은 젖은 면 보자기에 밭쳐 4 컵을 준비한다 .

2 믹서에 ① 의 닭고기 육수와 참깨를 넣고 곱게 갈아서 젖은 면 보자기에 국물만 밭아 소금으로 간한다 .

3 ① 의 닭고기에 소금을 약간 넣어 무친다 .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짜고 올리브유를 약간 넣고 볶아 식힌다 . 무는 얇게 채 썬다 .

4 그릇에 ③ 의 닭고기와 오이 볶은 것 , 채 썬 무를 담고 ② 의 임자수를 붓는다 .
무더위를 이기는 장어 미식

기름지면서도 맛이 담백한 장어는 무더운 여름을 버틸 힘을 불어넣는 으뜸 보양 재료다 . 먹장어 , 갯장어 , 붕장어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보통 ‘ 장어 ’ 라 하면 대개 민물 장어라고 부르는 뱀장어를 일컫는다 . 흔히 구이로 즐기는 것을 제일로 치지만 , 튀김으로 먹으면 씹을 때 진득한 기름기가 풍만하게 입가로 흘러 그야말로 미식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다 . 이때 카레 , 고추 등을 활용한 딥 소스로 개운한 맛을 곁들이면 술안주로도 좋다 .



카레 마요 소스 장어튀김

재료 (4 인분 ) 장어 1 마리 ( 뼈 발라서 구입 ), 오뚜기 더바삭 튀김가루 · 오뚜기 포도씨유 적당량 , 오뚜기 3 일 숙성카레 약간매운맛 ( 분말 ) 약간 밑간 _ 오뚜기 미향 1 큰술 , 생강 슬라이스 3~4 쪽 , 고운 소금 · 오뚜기 순후추 약간씩

딥 소스 _ 오뚜기 골드마요네스 100g, 오뚜기 3 일 숙성카레 약간매운맛 ( 분말 ) 10g, 진간장 1 작은술 , 다진 청양고추 2 개

만들기 1 장어는 껍질 쪽이 위로 오게 망 위에 놓고 끓는 물을 끼얹은 다음 칼날로 막을 벗긴다 . 살코기 쪽도 칼날로 긁어서 손질한 후 12 등분하고 , 밑간 양념을 뿌려서 10 분 정도 잰다 .

2 ① 의 장어에 튀김가루를 묻히고 여분을 털어낸 다음 끓는 포도씨유에 넣고 노릇하게 튀겨 건진다 . 기름기를 뺀 후 카레 가루를 솔솔 뿌린다 .

3 마요네스 , 카레 가루 , 진간장 , 다진 청양고추를 고루 섞어 만든 딥 소스를 ② 의 장어튀김에 곁들인다 .
삼복 최고의 생선탕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면 즐겨 먹는 음식 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일품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민어다 . 그중에서도 민어탕은 최고의 복달임으로 꼽힌다 . 마늘 ・ 간장 ・ 소금만 넣어 맑게 끓이기도 하고 ,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얼큰한 매운탕으로도 먹는데 , 시판 매운탕양념을 활용하면 맛 내기가 수월하다 . 특히 뼈와 대가리를 두 시간 이상 푹 끓여서 뽀얗고 진하게 우려내 육수로 활용하면 부드럽고 깊은 국물 맛이 일반 생선매운탕과는 격이 다르다 . 



민어매운탕

재료 (4 인분 ) 민어 320g, 쌀뜨물 8 컵 , 물 4 컵 , 무 100g, 애호박 1 개 (200g), 쑥갓 40g, 풋고추 1 개 , 대파 1 대

민어 밑간 _ 오뚜기 미향 2 큰술 , 생강 슬라이스 10 쪽 ,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¼ 작은술 , 소금 ½ 작은술 , 오뚜기 순후추 약간

국물 _ 민어뼈 국물 5~6 컵 , 오뚜기 오늘밥상 얼큰비법 매운탕양념 1 봉지

만들기 1 민어는 뼈를 발라내고 비늘을 긁어서 살만 80g 씩 네 토막을 낸 다음 밑간 재료를 섞어 고루 뿌리고 20 분 정도 둔다 . 대가리는 반 가르고 , 뼈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다 .

2 냄비에 쌀뜨물과 물을 붓고 민어뼈와 대가리를 넣어 거품을 걷으며 2 시간 정도 끓인 뒤 체에 걸러 국물만 밭는다 .

3 무는 나박나박 썰고 , 애호박은 3cm 길이로 썰어 4 등분한 다음 씨 부분을 저며낸다 . 쑥갓은 3cm 길이로 썰고 , 풋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 고추씨는 털어낸다 .

4 냄비에 ② 의 국물 6 컵 정도를 붓고 무를 넣은 후 매운탕양념을 풀어 넣고 끓인다 . 무가 익으면 애호박 , 민어 , 대파 , 풋고추를 순서대로 넣고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끓인 뒤 거품을 걷고 마지막에 쑥갓을 넣어 끓인다 .
성게알과 메밀이 조화로운 여름 국수

삼복이 이어지는 무더위엔 입맛이 없고 음식 만드는 것도 여간 고단한 일이 아니다 . 이럴 땐 메밀국수가 만들기 쉽고 재료가 변변치 않아도 그 나름의 맛이 있어 제격이다 . 특히 시판 국수장국을 활용하면 맛있는 국물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다 . 여기에 제철의 맛을 더하고 싶다면 영양가가 풍부해 ‘ 바다의 호르몬 ’ 이라 부르는 성게알을 듬뿍 올려보자 . 여름 진미로 더할 나위 없다 .



성게알 얹은 냉메밀국수

재료 (4 인분 ) 오뚜기 옛날 메밀국수 400g, 마 200g, 성게알 적당량 , 송송 썬 쪽파 약간

국물 _ 얼음물 6 컵 , 오뚜기 가쓰오부시장국 1½ 컵 , 오뚜기 순사과식초 8~10 큰술

만들기 1 메밀국수는 끓는 물에 넣어 삶는다 .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 1 컵을 붓고 ,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 컵을 부어 끓인다 . 물이 다시 끓어오를 때 소쿠리에 메밀국수를 쏟고 찬물에 비벼 씻어 건진다 .

2 마는 껍질을 벗기고 길게 채 썬다 . 채칼을 사용할 때는 마를 포크에 꽂아서 밀면 고정되어 편하다 .

3 가쓰오부시장국에 얼음물을 적당량 부어 희석한 후 순사과식초를 섞는다 .

4 그릇에 ① 의 메밀국수를 담고 ② 의 마와 성게알 , 송송 썬 쪽파를 올린 뒤 ③ 의 국물을 붓는다 .
전복과 문어 , 식초로 입맛 돋우기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스태미나 식품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복과 문어다 . 저열량 · 저지방 · 고단백 식품으로 쫄깃한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것이 공통점인데 , 항산화 작용과 성인병 예방은 물론 원기 회복에도 좋아 조선 시대에는 궁중 요리에 두루 사용한 귀한 식재료다 . 숙회나 냉채로 즐겨도 그 맛이 일품이며 , 식초를 넣은 소스를 곁들이면 깔깔한 입맛을 돋우기에 더없이 좋다 . 특히 막걸리식초는 쌀을 두 번 발효한 만큼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돋보여 해산물을 살짝 익힌 숙회와 잘 어울리고 , 상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순사과식초를 활용하면 안성맞춤이다 . 애플 사이다 비니거와 비슷해 올리브유 , 소금 , 후추 등 기본 드레싱 재료와 섞어도 풍미를 살려준다 .



전복숙회

재료 (4 인분 ) 전복 4 개 ( 대파잎 2 줄기 , 레몬 1 쪽 ), 무 40g, 깻잎 2 장

소스 _ 오뚜기 가쓰오부시장국 4 큰술 , 오뚜기 막걸리식초 1 큰술 , 오뚜기 꿀유자차 2 작은술 , 송송 썬 쪽파 약간

만들기 1 깨끗이 손질한 전복은 껍데기째 냄비에 담고 대파잎과 레몬을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 불에 올린다 . 끓으려고 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 전복을 건진다 .

2 삶은 전복은 껍데기에서 살을 떼어내 도톰하게 저며 썬다 .

3 무는 채 썰고 , 깻잎은 반 자른다 .

4 전복 껍데기에 ③ 의 무와 깻잎을 담고 , ② 의 전복살을 올린다 .

5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어 소스를 만든다 .

6 그릇에 얼음을 깔고 ④ 의 껍데기에 담은 전복살을 얹은 뒤 ⑤의 소스를 곁들인다 .
문어냉채

재료 (4 인분 ) 삶은 문어 200g, 오이 60g, 적양파 60g, 방울토마토 12 개 , 고수 20g

소스 _ 오뚜기 순사과식초 4 큰술 , 물 1 큰술 , 소금 ½ 작은술 , 액젓 1 작은술 , 다진 생강 1 작은술 , 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 다진 고수 약간씩

만들기 1 삶은 문어는 얇게 썬다 .

2 오이와 적양파는 슬라이스하고 , 방울토마토는 반 자른다 . 고수는 잎만 준비한다 .

3 그릇에 ① 의 문어와 ② 의 채소를 보기 좋게 담는다 .

4 분량의 재료를 한데 섞어서 소스를 만든 뒤 ③ 에 끼얹어 버무려 먹는다 .
이맘때 애호박으로 빚은 채식 만두

‘보양 식재료 ’ 하면 고기와 생선을 먼저 떠올리지만 ,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데다 맛도 좋은 채소야말로 여름철 밥상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다 . 이즈음 가장 흔한 채소로는 애호박을 꼽을 수 있는데 , 여름을 대표하는 만두인 편수片水로 즐기면 제격이다 . 개성 지방의 향토 음식인 편수는 네모난 모양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조각배 모양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 애호박을 넣어 빚으면 얇은 만두피에 초록 빛깔이 비쳐서 자태도 곱디곱다 .



편수

재료 (4 인분 ) 오뚜기 찹쌀왕만두피 40 장 , 표고버섯 300g, 애호박 480g, 오뚜기 불고기양념 3 큰술 , 소금 · 오뚜기 압착올리브유 · 잣 약간씩

만들기 1 표고버섯은 채 썰어 불고기양념으로 양념해 달군 팬에 볶아 식힌다 .

2 애호박은 3cm 길이로 토막 내 돌려 깎은 뒤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짠다 . 이때 짜낸 물은 받아둔다 . 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애호박을 재빨리 볶다가 애호박 짠 물 1 큰술을 넣고 볶아서 접시에 쏟아 식힌다 .

3 볼에 ① 의 표고버섯 , ② 의 애호박을 담고 잣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

4 만두피를 네모나게 잘라 ③ 의 소를 넣고 네 꼭지를 각각 붙여 찜통에 얹어서 5 분 정도 찐다 .
이달의 장바구니

7 월 중순에 시작되는 초복부터 중복 , 말복까지 꼬박 한 달은 말 그대로 복더위 속에서 살아야 한다 . 복날만이라도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 이른바 보양식 만들기와 맛 내기에 유용한 오뚜기 제품을 소개한다 .



오뚜기 3 일 숙성카레

쇠고기와 사골 등을 3 일간 숙성시킨 소스와 은은한 향의 숙성 카레 가루의 조합으로 , 특별한 숙성 비법이 담긴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 순한 맛과 약간 매운맛 두 가지가 있으며 , 각각 분말 및 고형과 3 분 요리 세 가지 타입이 있다 .



오뚜기 순사과식초

농축액이나 정제수를 넣지 않고 경북 청송사과만을 착즙해 만든 발효 식초 . 산도가 5.0% 로 물이나 탄산수에 1:8~1:12 의 비율로 희석해 마시거나 , 올리브유 · 꿀 · 소금 · 후춧가루 등과 섞어 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다 .



오뚜기 막걸리식초

경기도 이천쌀만을 사용하고 ,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 없이 두 번 발효해 만들었다 . 산도는 6.5% 로 샐러드 · 무침 · 냉국 등에 안성맞춤이며 , 물이나 탄산수와 1:10~1:15 의 비율로 섞어서 음용한다 .



오뚜기 오늘밥상 얼큰비법 매운탕양념

고추와 마늘 , 대파기름으로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 별도의 양념을 만들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유용하다 .



오뚜기 옛날 메밀국수

메밀을 30% 함유한 메밀국수는 면발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 . 1 인분씩 (100g) 묶여 있으며 , 지퍼백 포장으로 사용 후 보관하기도 좋다 .

  

오뚜기 가쓰오부시장국

가쓰오부시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 면 요리는 물론 전골이나 국 , 찌개 등 국물 요리에도 안성맞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