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2월 행복이 가득한 집 '동지'
오뚜기 新 세시 절식
동지
땅 얼고 물 어는 대설大雪을 지나 겨울의 한가운데인 동지冬至가 가까워오면 추위를 끌고 동장군이 밀어닥친다 . 옛사람들은 동짓날이 되면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 . 또 일가친척이나 이웃 간에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살짝 살얼음이 낀 동치미를 곁들여 먹으며 서로 화합했다 . 이것저것 넣지 않고 단순하게 차려 겨우내 건강을 보듬어준 동지 음식을 오뚜기 제품으로 만들어 나누며 긴긴 겨울밤을 정답게 즐겨보자 .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 요리 노영희 | 일러스트레이션 결 | 촬영 협조 ㈜오뚜기 (080-024-2311)
연말이 다가오면 누구나 묵은해를 보내기 전 소원하던 이들과 밥 한 끼 , 술 한잔이라도 나누려는 자리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 한데 이맘때면 외국의 명절이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는 시끌벅적하게 챙기는 반면 , 우리의 세시 풍속은 낡은 풍습 취급하며 뒤편에 두는 것 같아 내심 아쉽다 . 연말을 앞둔 크리스마스 즈음에 24 절기 중 스물두 번째인 동지가 자리하기 때문이다 .
동짓날은 우리나라에서 ‘ 작은설 ’ 로 부르는 길일이다 . “ 동지 지나 열흘이면 해가 노루 꽁지만큼씩 길어진다 ” 는 말도 있듯 , 동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길어져 옛사람들은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었다 . 그래서 동짓날을 이웃 · 친지와 서로 마음을 열고 갈등이나 문제를 푸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 그 풍습을 되살리고자 요즘도 일부러 ‘ 동지 파티 ’ 를 하는 사람도 더러 있는데 , 주메뉴는 물론 팥죽이다 . 동지팥죽은 새해의 무사안일을 소원하는 풍습이 남아 있는 음식으로 , 한가위 송편과 설날 떡국처럼 어느 집이고 꼭 챙겨 먹는 절식이었다 .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지 않으면 쉬이 늙고 , 잔병이 생기며 ,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신도 있었다 . 이는 팥의 붉은색이 악귀를 쫓는다는 믿음에서 파생한 음식 문화로 , 오늘날 고사를 지낼 때 팥떡을 해서 사업 번성이나 무사고를 기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이처럼 팥이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면 복을 받고 재앙은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지만 , 동짓날이라도 음력 11 월 10 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죽을 쑤지 않았다 .
동지팥죽에는 새알심을 넣어 끓이기도 했다 . 떡국처럼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여 가족의 나이 수대로 넣어서 끓인 것 . 팥죽을 끓이다 중간에 넣는 새알심은 둥둥 떠올라야 다 익은 것인데 , 직접 만들기 어렵다면 시판 동지팥죽을 활용해도 훌륭하다 .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즉석식품이지만 , 맛과 영양이 가득한 달콤한 팥죽을 그릇에 정갈하게 담아내기만 해도 동지 기분을 내는 데 부족함이 없다 . 이때 팥죽과 함께 즐기는 동치미는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별미로 으뜸이다 . 말 그대로 ‘ 밀어닥치는 ’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해주던 겨울철 음식으로 , 동치미 국물은 숙취나 소화가 안 될 때 제일 먼저 찾는 비상약이기도 했다 . 또한 삶은 국수나 따뜻한 밥을 동치미에 말아낸 음식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던 겨울 별미이자 , 늦은 밤 출출할 때 먹어도 속이 부대끼지 않는 인기 야식이었다 .
동지는 1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 그야말로 겨울의 절정이다 . 혹독한 겨울의 한가운데 있지만 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희망의 절기이기도 하다 . 올해는 동짓날이 12 월 22 일로 크리스마스와 가깝다 .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 동지 절식과 함께 제철 맞은 푸짐한 해산물과 채소 등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보자 . 서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동지가 지니는 진정한 의미다 .
전채 _ 붉은 온기 한 그릇
전라도 지역에서는 동짓날 팥죽 대신 걸쭉하게 끓인 팥칼국수를 즐기기도 한다 . 구수하고 진한 팥물과 술술 넘어가는 칼국수 면발의 조화가 일품으로 소금으로만 간해 담백한 맛이 으뜸인데 , 시판하는 팥칼국수를 활용하면 절식을 별미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여기에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제철인 늙은 호박이 제격이다 . 식이 섬유가 풍부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 가니시로는 잣을 활용해보자 . 굵게 부숴 올리면 담음새에도 품위를 더할 수 있으며 , 흑임자나 버터 한 조각을 올려도 잘 어울린다 .
늙은 호박팥칼국수
재료 (2 인분 ) 늙은 호박 껍질 벗긴 것 200g, 물 4 컵 , 오뚜기 팥칼국수 1 봉지 , 소금 · 굵게 다진 잣 약간씩
만들기 1 껍질을 벗기고 씨도 뺀 늙은 호박은 대충 썰어서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서 끓인 뒤 핸드 블렌더로 간다 .
2 ① 의 냄비에 팥칼국수에 든 분말스프를 넣고 섞어서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
3 면은 삶아서 찬물에 3~4 회 비벼 씻은 뒤 따뜻한 물로 토렴한다 .
4 그릇에 ② 의 국물을 담고 , 그 위에 ③ 의 면을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가지런히 얹은 다음 굵게 다진 잣을 면 위에 뿌린다 .
사이드 _ 겨울 바다의 생명력
동지는 미식가에게 가장 풍요로운 절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즈음 영양을 한가득 응축하고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해산물이 제철을 맞기 때문이다 . 특히 특유의 감칠맛이 농축된 굴 · 전복과 함께 고소한 단맛을 한껏 품은 대하는 겨울 바다의 정수를 맛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미식이다 . 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으면 여럿이 즐길 때도 유용한데 , 이때 타바스코 Ⓡ 의 핫소스나 스콜피온소스를 활용하면 매콤한 맛을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다 . 그대로 곁들여도 좋지만 , 마요네스나 제철 채소를 더하면 개성 만점 딥소스를 함께 낼 수 있다 .
제철 해산물 플래터
재료 (2 인분 ) 전복 2 개 , 석화 6~8 개 , 대하 8 마리 , 대파잎 2 줄기 , 오뚜기 미향 발효맛술 2 큰술 , 레몬 슬라이스 2 조각 , 케일 1~2 장 , 얼음 적당량
미나리핫소스 _ 다진 양파 30g, 송송 썬 미나리 1 큰술 , 타바스코 Ⓡ 핫소스 적당량
스콜피온마요소스 _ 오뚜기 골드마요네스 · 타바스코 Ⓡ 스콜피온소스 적당량
만들기 1 전복은 껍데기째 솔로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붓는다 . 대파잎 1 줄기와 발효맛술 1 큰술을 넣고 불에 올린 뒤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힌다 . 삶은 전복이 식으면 껍데기에서 살만 떼어내고 내장도 말끔히 제거해 얇게 썬 뒤 껍데기에 가지런히 담는다 .
2 대하는 등 쪽 내장을 꼬치로 뺀 뒤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은 다음 대파잎 1 줄기와 발효맛술 1 큰술을 넣고 불에 올린다 .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서 껍데기를 벗긴다 .
3 석화는 껍데기에서 살만 떼어내 씻어서 건져 물기를 뺀다 . 큰 껍데기에 케일을 씻어 올리고 석화살을 서너 개씩 담은 뒤 레몬 슬라이스를 곁들인다 .
4 타바스코 Ⓡ 핫소스에 다진 양파와 미나리를 넣어 섞은 미나리핫소스와 마요네스에 타바스코 Ⓡ 스콜피온소스를 약간 섞은 스콜피온마요소스를 만든다 .
5 그릇에 잘게 부순 얼음을 깔고 ① 의 전복살 , ② 의 대하 , ③ 의 석화살을 얹은 다음 ④ 의 소스를 곁들인다 .
메인 _ 개운하고 단아한 별미
우리의 밥상 문화에서는 국물로 먼저 입을 축이고 밥을 먹는 것이 식사 예법이다 . 겨울철이면 늘 밥상에 오르던 동치미 국물은 맵고 짠 음식을 먹는 사이에 입안을 산뜻하게 헹궈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특히 살얼음이 낀 동치미 국물에 따뜻한 밥을 말아 먹는 동치미말이밥은 차가움 속에서 따뜻함이 돋보이는 이 계절의 별미다 . 집에서 절식을 재현하며 간편하게 맛을 내고 싶다면 냉면육수가 유용한데 , 이때 김장동치미 맛이면 안성맞춤이다 . 깊고 깔끔한 육수에 맛이 든 동치미 무와 무청을 곁들이면 개운한 맛이 입맛을 돋워 긴긴밤의 순한 별미로 더없이 훌륭하다 . 동치미 무가 없다면 김치를 송송 썰어서 올려도 좋다 .
동치미말이밥
재료 (2 인분 ) 오뚜기밥 식감만족 고슬고슬된밥 2 개 , 동치미 160g, 오뚜기 김장동치미 냉면육수 2 봉지 (660g),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 · 쪽파 약간씩
만들기 1 고슬고슬된밥은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워서 참기름을 넣어 잘 섞는다 .
2 동치미 무와 무청은 5~6cm 길이로 채 썬다 .
3 그릇 가운데에 ① 의 밥을 가지런히 담고 ② 의 무와 무청을 올린 뒤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한 김장동치미 냉면육수를 붓고 송송 썬 쪽파를 올린다 . 동치미 국물이 있다면 냉면육수와 섞어 넣으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
메인 혹은 사이드 _ 필살기 보양식
동양에서 동지는 양의 기운이 서서히 되살아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 그래서 예로부터 이날에는 붉은빛 음식을 먹어 액운을 막고 새로운 생명력을 기원했던 것 . 제철 맞은 붉은 새우와 맛이 든 쇠고기를 함께 기름에 부친 전이 맛과 영양의 균형을 이룬 현대적 보양식으로 돋보이는 이유다 . 그대로 반찬으로 먹어도 비할 데 없을 만큼 맛있지만 , 제철 채소를 함께 내면 코스의 메인 요리로도 손색없다 . 이때 무침 양념으로 간장과 참깨 베이스의 오리엔탈드레싱을 활용하면 고소하게 맛 내기가 간편한데 , 이왕이면 저칼로리 제품으로 가볍고 산뜻하게 즐겨보자 .
쇠고기대하부침과 영양부추무침
재료 (2 인분 ) 쇠고기 치마양지 100g, 대하 4 마리 , 오뚜기 불고기양념 3 작은술 , 오뚜기 더바삭 부침가루 2 큰술 , 달걀물 1 개분 , 오뚜기 포도씨유 적당량
영양부추무침 _ 영양부추 30g, 깻잎 5 장 , 오뚜기 향긋한 들기름 1 작은술 , 오뚜기 LIGHT&JOY 저칼로리 오리엔탈드레싱 1 큰술 , 고춧가루 1 작은술 , 소금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는 곱게 다져서 불고기양념으로 양념한 다음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 후 4 등분한다 .
2 대하는 껍데기를 벗기고 등 쪽에 길게 칼집을 내 양옆으로 편다 . 중간중간 칼집을 내서 꾹 눌러 편 다음 살 쪽에 불고기양념을 솔로 펴 바른다 .
3 ② 의 대하의 살 쪽에 부침가루를 묻힌 후 여분은 털어내고 ① 의 쇠고기를 얇게 펴서 얹는다 .
4 ③ 에 부침가루와 달걀물을 순서대로 입힌 다음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올려 노릇하게 앞뒤로 지진다 .
5 영양부추와 깻잎은 3cm 길이로 썰어서 들기름에 버무린 다음 , 오리엔탈드레싱과 고춧가루를 넣고 무친다 .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6 접시에 ④ 의 쇠고기대하부침과 ⑤ 의 영양부추무침을 각각 올린다 .
후식 _ 아이디어 디저트
팥죽은 액운을 막아주는 동지의 상징적 음식이다 . 요즘은 전통의 의미를 간직하면서도 간편하게 먹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방식이 주목받는데 , 동지팥죽의 경우에도 우유나 생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푸딩 또는 달콤한 라테로 즐기는 것이 인기다 . 즉석 동지팥죽은 조리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간편식이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보탤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 .
수정과처럼 생강차에 곶감을 올려 함께 내면 특유의 매운맛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겨울철의 디저트 한 상으로 안성맞춤이다 .
동지팥죽 푸딩과 곶감생강차
재료 (2 인분 ) 동지팥죽 푸딩 _ 오뚜기 오즈키친 동지팥죽 1 봉지 , 우유 ½ 컵 , 판젤라틴 6g, 생크림 ½ 컵
곶감생강차 _ 오뚜기 LIGHT&JOY 당을 줄인 생강차 100g, 끓인 물 300ml, 곶감 2 개
만들기 1 동지팥죽에 우유를 부어서 믹서나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간다 .
2 판젤라틴은 찬물에 담가 불려서 물기를 꼭 짜고 중탕해서 녹인다 .
3 ① 에 생크림과 ② 의 젤라틴 녹인 것을 넣고 섞은 다음 냉장고에서 2 시간 정도 굳힌다 . 먹기 전에 기호에 따라 꿀을 뿌린다 .
4 생강차는 끓인 물을 부어서 섞은 후 차갑게 식히고 , 먹기 직전에 곶감을 넣는다 .
12 월의 장바구니
때는 어김이 없고 겨울밤은 길고 길다 . 동지를 즈음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절식과 제맛이 든 제철 식재료를 더욱 맛있고 간편하게 즐기는 데 쓰임 많은 오뚜기 제품만 모았다 . 연말 가족 밥상은 물론 초대 자리에서 솜씨를 뽐내보자 .
오뚜기 LIGHT&JOY 당을 줄인 유자차
국내산 유자를 사용해 향긋한 향과 상큼 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 기존 제품 대비 당을 25% 줄여 깔끔한 단맛이 장점이며 , 온수나 탄산수에 섞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오뚜기 LIGHT&JOY 당을 줄인 생강차
당 함량을 줄여 국산 생강의 매운 향과 진한 맛을 부담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 겨울철 건강 차로 제격이다 .
오뚜기 김장동치미 냉면육수
막 담근 김장동치미의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을 그대로 살린 냉면육수로 , 말이밥이나 비빔면 또는 냉채 국물로도 훌륭하다 . 330g 씩 1 인분 포장해 활용하기도 간편하다 .
오뚜기 오즈키친 동지팥죽
팥 본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팥죽으로 찹쌀과 검정찰현미가 들어가 더욱 맛있다 .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뭉근하게 끓인 동지팥죽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
오뚜기 LIGHT&JOY 저칼로리 오리엔탈드레싱
간장과 참깨의 조화로운 풍미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 기름을 넣지 않은 논오일로 깔끔함이 돋보이며 ,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오뚜기 LIGHT&JOY 저칼로리 발사믹드레싱
발사믹의 깊은 맛과 향신료의 배합이 조화로워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제품 . 구운 채소나 신선한 샐러드에 곁들이면 세련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
오뚜기 팥칼국수
분말스프 중 팥가루 54% 의 담백하고 진한 팥 국물로 전문점 팥칼국수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 찰진 칼국수 면의 조화가 일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