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2021년 2월호
오뚜기와 함께하는 제철 간편식
겨울 시금치의 달큼한 맛
요즘은 계절 없이 즐기는 대표 채소지만, 시금치는 본래 겨울에 가장 맛있다. 차가운 땅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강인 하게 자란 덕에 달큼한 제맛을 낸다. 포항초, 섬초, 남해초 등 일명 겨울 시금치로 맛있고 영양 가득한 제철의 맛을 즐겨보자.글신민주| 사진권순철| 요리노영희
촬영 협조 (주)오뚜기(080-024-2311)
영양 가득한 간편식으로
오뚜기와 함께하는 제철 간편식
시금치의 철분 함유량은 100g 중 3.7mg으로 녹색 채소 중 최고다. 식이 섬유와 칼슘, 비타민 A와 C도 풍부하다.
뿌리에 있는 망간은 몸에 해로운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므로 통째로 먹어도 된다. 맛과 향이 도드라지지 않아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우러진다는 게 시금치의 가장 큰 장점으로, 대표 간편식 라면도 시금치와 함께 해물을 넣어 즐기면 품격이 달라진다.
시금치 크림 짬뽕
재료(1인분) 오뚜기 크림진짬뽕 1개, 시금치 50g, 오징어 1?4마리, 새우 50g, 소금·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약간씩 만들기 1 시금치는 뿌리를 칼날로 긁어서 다듬은 다음 열십자로 칼집을 내 길이로 길게 찢는다.
포기가 큰 것은 6~8등분하고, 길이가 긴 것은 반 잘라서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2 오징어는 곱게 채 썬다.
3 생물 새우는 등 쪽 두 번째 마디에 이쑤시개를 넣어 내장을 빼낸 후 머리를 자르고 껍질을 벗긴다. 손질한 탈각한 새우를 준비해도 된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삶는다. 면발이 80% 정도 익으면 1의 시금치와 2의 오징어를 넣고 뒤적이다가
시금치가 숨이 죽으면 3의 새우를 넣고 물을 조금 남기고 따라낸 다음 액체스프, 분말스프를 넣어 섞는다. 마지막에 유성스프를 넣고
골고루 섞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맛을 더한다. 꼬들꼬들한 질감의 면발을 즐기고 싶다면 물을 거의 따라버리고 소금과 후춧가루의 간을 조절한다.
속 든든한 초간단 별미로
한식에서 시금치를 사용한 대표 요리는 나물무침이다. 반면 서양에서 시금치를 조리하는 방식은 훨씬 다양하다. <타임>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도 이름이 올랐을 만큼 주재료 보조 재료 할 것 없이 사용 범위가 꽤 넓다. 따뜻한 스프나 파스타에 넣어 간편하게 즐기기도 하지만 견과류, 크림과 함께 갈아 페스토를 만들기도 한다.
다른 음식의 속을 채우거나 소스를 만드는 용도로도 자주 사용한다.
시금치스프
재료(1인분) 오뚜기 산타 컵스프 2봉지, 물 300ml, 우유 50ml, 시금치 40g, 오뚜기 스위트콘 4큰술,
베이컨 1~2장, 타바스코 핫소스 약간
만들기 1 시금치는 뿌리를 칼날로 긁어서 다듬은 다음 열십자로 칼집을 내 길이로 찢어 씻은 후 2cm 길이로 썬다. 2 물에 스프 분말을 넣고 잘 풀어서 냄비에 부은 후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시금치와 옥수수를 넣고 끓이다가 우유로 농도를 맞추고 간을 본 다음 타바스코 핫소스를 몇 방울 떨어뜨린다.
3 달군 팬에 베이컨을 구워 잘게 채 썬다.
4 그릇에 2의 스프를 담고 3의 구운 베이컨을 올린다.
개성 있는 코즈모폴리턴 메뉴로
겨울 시금치는 생으로 먹으면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이때 작고 어린잎이 사용하기 좋은데, 샐러드나 겉절이로 즐기거나 즙을 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시금치 샐러드를 피자 토핑으로 올리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생으로 먹을 경우 옥살산이 칼슘과 결합하면서 체내 결석을 만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적은 양을 먹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
시금치 샐러드 피자
재료(1판분)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1판, 시금치 50~60g, 오뚜기 라망 슈레드치즈 모짜렐라 50g, 오뚜기 라망 스틱치즈 체다 약간 드레싱_오뚜기 순백 참기름 1큰술, 오뚜기 8년숙성흑초 2큰술, 소금·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 약간씩 만들기 1 오븐은 220°C로 예열한다. 2 시금치는 잎이 작은 것으로 준비해서 깨끗이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3 참기름에 흑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4 피자에 모짜렐라치즈를 뿌려서 1의 예열한 오븐에 넣고 치즈가 녹아 노릇해질 정도로 20분간 굽는다. 5 시금치에 3의 드레싱을 넣고 버무려 4의 피자 위에 올리고, 그 위에 스틱치즈를 필러로 슬라이스해서 고루 뿌린다.
입맛 돋우는 반찬으로
겨울 시금치는 경북 포항의 ‘포항초’,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재배하는 ‘섬초’, 경남 남해에서 나는 ‘남해초’ 등이 대표적이다. 인지도가 높아 마치 하나의 품종처럼 여기지만, 실제로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 이름으로 모두 노지에서 재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땅에 붙어 납작하게 자라 맛이 달고 색이 짙으며 잎이 도톰한 것이 특징이다.
데치거나 볶으면 색감이 한층 진해지는데, 너무 익히면 시금치가 힘없이 늘어지고 영양분이 파괴되므로 주의한다.
시금치버섯 라조장 볶음
재료(1접시분) 시금치 200g, 새송이버섯 1개, 오뚜기 라조장 산초(기름) 2큰술, 오뚜기 라조장 산초(건더기) 2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시금치는 뿌리를 칼날로 긁어서 다듬은 다음 열십자로 칼집을 내 길이로 길게 찢는다.
포기가 큰 것은 6~8등분하고, 길이가 긴 것은 반 잘라서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2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토막 내서 길이로 굵게 찢는다.
3 달군 팬에 라조장 기름을 두르고 1의 시금치와 2의 새송이버섯을 볶다가 소금으로 살짝 간한다. 여기에 라조장 건더기를 넣고 볶아 그릇에 담는다. 라조장 산초는 볶을 때부터 매운 향이 강한 편이므로, 좀 더 달큼한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오뚜기 라조장 양파를 선택한다.
이달의 장바구니
차갑게 얼어붙은 땅에서 꿋꿋하게 자란 만큼 달큼한 맛이 절정에 달한 겨울 시금치와 함께 즐기면 좋은 오뚜기 가정간편식을 모았다. 더불어 각각의 제품을 만든 연구원과 담당 마케터가 밝히는 더욱 맛있게 즐기는 아이디어도 소개한다. 글 신민주 사진 이우경 기자 제품 협찬 (주) 오뚜기(080-024-2311)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 정통
피자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20시간 이상 저온에서 숙성한 반죽으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의 도가 특징이다.
+ 간단 꿀조합
오뚜기 냉동피자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면 화덕에서 갓 구워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때 올리브유를 살짝 뿌린
후 조리하면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오뚜기 산타 컵스프 오뚜기가 1970년 출시한 '산타스프'의 정통 크림스프 맛을 컵스프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풍부한 크림과 채소 스톡의 은은한 풍미가 일품이며, 겨울철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 간단 꿀조합
산타 컵스프에 단팥을 추가해 단팥스프로 먹으면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검은콩이나 흑임자 등 이색 두유를 따뜻하게 데워 검은콩스프나 흑임자스프로 즐겨도 맛있다.
오뚜기 크림진짬뽕 진한 해물 맛과 화끈한 불맛이 특징인 진짬뽕에 생크림, 체다치즈, 마스카르포네치즈 등을 황금 비율로
섞어 꾸덕하고 고소한 크림 맛을 더했다. 모디슈머 레시피에서 탄생한 제품이다.
+ 간단 꿀조합
대파, 베이컨, 양파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우유를 약간 넣고 끓인다. 여기에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해 만든 대파크림소스를 크림진짬뽕 위에 얹어 섞으면 그야말로 홈레스토랑 메뉴가 된다.
오뚜기 라조장 산초 라조장은 신선한
기름에 산초,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중화풍 고추기름소스로, 산초를 통째로 넣어 얼얼하게 매콤한 맛과 향, 붉은 색감이 특징이다.
매콤한 맛은 물론 양파의 달큼한 감칠맛까지 더한 라조장 양파도 있다.
+ 간단 꿀조합
맛있는 오뚜기밥을 따끈하게 데워 1큰술 듬뿍 떠서 비벼 먹으면 매콤한 맛이
입맛 없을 때 제격이다. 오뚜기 X.O.교자와 곁들여 먹는 별미 소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집으로 들여온 전국 맛집
식생활 트렌드를 살펴보면 현실의 단면과 이를 마주한 우리의 욕구가 생생하게 드러난다. 겨울이 되면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게
한국인의 마음일 터. 전국 각지의 유명 국물 요리를 담아낸 가정간편식으로 가로막힌 여행과 외식의 아쉬움까지 든든하게 다스려보자. 글 신민주 | 자료 제공 (주)오뚜기(080-024-2311)
탕반 즐기는 민족의 솔 푸드
한국의 주식은 밥과 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자로 탕반湯飯이라고 한다. 뜨거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해 한국 사람을 ‘탕반 문화 민족’이라 일컫기도 한다. 한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고유하고 특징적 문화인 만큼 전국에 있는 국밥집은 이루
다 셀 수 없을 정도다. 예로부터 개성의 탕반은 전주의 비빔밥, 평양의 냉면과 함께 조선 3대 음식으로 꼽힐 정도였다. 국밥만 해도 그 종류가 다양해서 지역별로는 서울 사람이 즐겨 먹던 장국밥부터 경상도에는
부산식 돼지국밥과 안동식 쇠고기국밥이 있고,
전라도 콩나물국밥, 함경도 가리국밥 등도 있다.
그 외에 김치국밥, 굴국밥, 소머리국밥도 흔히 먹었다. 따지고 보면 곰탕, 설렁탕, 갈비탕, 보양탕, 육개장도 모두 국밥에 속한다.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국밥이 보편적 메뉴였기에 국과 밥을 따로 내는 경우엔 ‘따로국밥’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였다.
지역마다 저마다의 사연과 맛이 담긴 음식인 만큼 여행을 가면 한 번쯤 찾게 되는 메뉴이기도 하다. 한여름에는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신하기 위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로 꽁꽁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사시사철 즐기는 음식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견디고 살아온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몸뿐 아니라 마음의 허기까지 달래주는 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 그래서 고단한 시기에 더욱 생각나는 솔 푸드의 하나다.
지역별 탕·국·찌개 간편식이 인기
탕·국·찌개 등 국물 요리는 일반 가정에서도 거의 매끼 즐기므로 일찍이 간편식으로 개발한 음식이다. 오뚜기가 1998년 선보인 ‘사골곰탕’을 대표 주자로 꼽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은 물론 집 밖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식도락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만든 탕·국·찌개 간편식이 인기다. 작년에 선 보인 제품군만 해도 다양하다. 칼칼한 국물의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 돼지고기가 푸짐한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 깔끔한 맛이 일품인 ‘의정부식 부대찌개’, 쫄깃한 도가니가 듬뿍 들어 있는 ‘종로식 도가니탕’, 푹 곤 쇠고기 국물의 ‘안동식 쇠고기국밥’,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든든한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완도산 쫄쫄이 미역을 넣은 ‘남도식 한우미역국’ 등으로 라인업이 훌륭하다. 2021년을 관통하는 푸드 트렌드인 만큼 올초엔 담백하게 고은 쇠고기 국물의 ‘나주식 쇠고기 곰탕’과 고깃집에서 즐기던 구수한 ‘마포식 차돌된장찌개’를 선보였으며, 최근엔 얼큰하고 시원한 정통의 맛을 살린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을 출시하기도 했다.